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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의 뷰티 컬럼

Kimjunho Blog Beautiful Story


Posts 87
12월12

김준호

no.57 no.57

'변화 받아들일 용기' 성형의 전제 조건

  • 2014-12-12 16:05
  • 김준호

거리에는 천둥번개와 함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예상하지 못한 비였기에 우산은 내게 없었다. 가려는 가게가 바로 코 앞인데다가 잠시 기다린다고 해서 비가 곧 그칠 기미가 없어서, 그냥 쏟아지는 비를 뚫고 달리기를 시작했다. 잠시 동안 물건을 사고 가게를 나서는 그 짧은 2~3분 사이에 이미 비는 멎어 있었다.

자연에 이성(理性)이라 부를 ...

12월12

김준호

no.56 no.56

화려한 겉모습이 전부는 아니지만…

  • 2014-12-12 16:02
  • 김준호

의식을 하든 안 하든, 누구라도 행동을 결정하는 기준이 있게 마련이다. 옳고 그름에 관한 것일 수도 있고, 그저 좋고 싫은 것에 관한 것일 수도 있다. 그런데 요즘 들어 그 기준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의문이 가끔 생기곤 한다.

더운 여름 바쁘게 살기도 벅찬데 이런 의문들까지 머리 속을 헤집곤 한다. 여하튼 비지땀을 흘리며 어디론가 달리고 있다면, 더위...

12월12

김준호

no.55 no.55

청춘, 하고픈 것도 많지만 실수도 많아

  • 2014-12-12 15:59
  • 김준호

초등학교 시절 잠시 외할아버지, 외할머니와 함께 기와집 한옥에서 살던 시절이 있었다. 그 집 조그만 마당 한 편에 장독대가 있었는데 그 위에 올라서면 주변 한옥집들의 붉은 기와들과 푸른 하늘이 잘 어울려 보였다. 그 때 그 구름들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

당시에 화가라는 직업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은 아니었다. 다만 '언젠가'...

12월12

김준호

no.54 no.54

결혼 앞둔 30대 여인의 '소망'

  • 2014-12-12 14:55
  • 김준호

여름이 되면 바다가 보고 싶다. 여름에 비가 오면 파도소리가 듣고 싶어진다.

동해안을 왼쪽으로 바라보며 속초에서 남쪽으로 한 삼십 분쯤 달리면 '하조대'라는 곳이 나온다. 동해의 파도를 제 가슴으로 받아들이는 10여 미터 높이의 긴 절벽이 있고, 그 위에 조그만 정자가 등대와 나란히 바다를 향해 있다.

그 처마 자락을 보고 있노라면...

12월12

김준호

no.53 no.53

본인 만족만을 위해 아름다워지는 건 아니다

  • 2014-12-12 14:50
  • 김준호

스무 살.

아무것도 아니었었지만,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시절. 흔적을 남기고자 세상의 이 구석 저 구석으로 좌충우돌하던 시절. 눈 뜨면 마주 대하는 하루는 늘 신기하고 새로운 미지의 세계였다.

그 시절의 여름은 덥지 않았고, 겨울은 춥지 않았다. 계절의 온도 따위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나의 시선은 어디든 향할 수 있었고, ...

12월12

김준호

no.52 no.52

못 믿을 내 눈… 성형상담은 어려운 일

  • 2014-12-12 14:50
  • 김준호

우기(雨期)의 한 가운데에 있던 어느 날. 이른 아침에 눈을 뜨니 새벽부터 내리기 시작한 빗줄기가 제법 굵어져 있었다.

온 도시가 구름 같은 안개에 갇혀 있었다. 올림픽대로 맞은 편 강변북로를 달리는 차들이 뿌연 수증기에 갇혀 소리만 들릴 뿐 보이질 않았다.

시선은 탁한 강물 위를 꽉 채운 또 다른 물들을 뚫지 못하고, 허공을 맴돌다 빗줄기와 ...

12월12

김준호

no.51 no.51

'아름다움'은 꿈 달성 위한 발판 될 수도

  • 2014-12-12 14:49
  • 김준호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독일과의 준결승 경기를 상암 운동장에서 직접 봤다. 그 때 내 자리가 붉은 악마 응원단의 '꿈은 이루어진다' 카드 섹션의 '다' 자 바로 아래였다. 나도 붉은 카드를 들고 응원했고, 나는 그 꿈을 이루어가던 이들 중 하나가 되었다.

지난 몇 주간 축구에 푹 빠져 살았다.

모두들 '꿈은 이루어진다�...

12월12

김준호

no.50 no.50

'고객의 가치'를 찾기위한 자질

  • 2014-12-12 14:49
  • 김준호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그림일기에 날씨를 그림으로 그렸는데, 요즘 같이 변덕스러운 날씨라면 안개와 구름과 비와 해를 번갈아 가며 한 페이지 가득 채워야 했을 것이다. 사실 이렇게 변덕스러운 모습이 가장 자연스러운 모습일지도 모른다. 도시의 하늘은 다음 시간을 상상할 수 없는데, 도시를 메운 사람들의 표정은 지나치게 한결 같아서 너무나 인위적이다.

상...

12월12

김준호

no.49 no.49

자유를 정돈하는 성형… 영혼만은 자유롭고 싶어

  • 2014-12-12 14:48
  • 김준호

지난 토요일 하루 종일 꽤 많은 비가 온 뒤 일요일 낮에 가벼운 산행을 했다.

적당한 구름들이 하늘을 메우고 있었고, 눈부신 햇살들이 그 사이사이를 비집고 대지로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하늘은 너무나 파랗고, 구름은 너무나 하얗고, 산은 너무나 푸르렀다.

나의 시선에 닿는 모든 것들이 너무나 선명해 손만 뻗으면 만져질 듯, 한 걸음이면 닿을 듯...

12월12

김준호

no.48 no.48

지금이 가장 아름다워야…

  • 2014-12-12 14:48
  • 김준호

이른 새벽의 서늘함이 쫓기듯이 성급하게 사라져간다.

점점 뜨거워지는 물 속에서 멍청하게 익어가는 개구리처럼, 뜨거워져 가는 아스팔트를 느끼지만 돌아갈 줄도 도망갈 줄도 모른 채 나는 그 자리에 우두커니 서 있다. 내가 개구리보다 나은 것이 별로 없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의 온도가 어제의 온도와 다르듯이 나는 더 이상 어제의 내가 아니다. ...

12월12

김준호

no.47 no.47

내 눈에 아름다운 사람이 과연 아름다울까

  • 2014-12-12 14:48
  • 김준호

집 앞 골목길에 조그만 떡집이 있다. 떡은 빵과 비슷한 부류로 생각될 수 있지만 실제로 보면 훨씬 화려하다. 색도 모양도 더 다양하고 화려하고 아기자기하다. 떡들은 마치 화원의 꽃처럼 화려하게 색깔 별로 모양 별로 자기 자리를 찾아 모여있다.

얼마간의 떡을 사기라도 하면 주인 아줌마는 마치 꽃다발을 싸듯이 떡을 싼다. 내가 떡을 좋아하는 탓도 있지만 떡...

12월12

김준호

no.46 no.46

성형 '말' 아닌 '행동'으로 아름다움을 만드는…

  • 2014-12-12 14:47
  • 김준호

영어로 표현되는 동물의 울음소리는 한글과 많이 다르다.

예를 들어 닭은 코커 두들 두(cock a doodle doo), 개는 바우 바우(bow wow)라고 표현한다. 나라가 달라도 동물들이 내는 소리는 같을 텐데, 언어마다 표현이 다르다는 것이 참 재미있다.

어디에서 태어나 어떤 말을 배우느냐에 따라 같은 소리를 다르게 표현하며 살게 된다. 그런데 때론 같은 ...

12월12

김준호

no.45 no.45

성형후 행복한 삶은 결국 자신의 몫

  • 2014-12-12 14:46
  • 김준호

눈부신 5월의 어느 오후, 커피를 한잔 마신 뒤 어느 여인의 눈꺼풀에 가는 실로 쌍꺼풀을 만들고 있는 중이었다. 눈부신 햇살 사이로 수많은 소리들이 강남역 사거리를 빈틈없이 빼곡하게 채우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나지막이 틀어놓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광고 한마디. "이번에 정차할 역은 파라다이스 역입니다. 내리실 문은…… 없습니다."

'...

12월12

김준호

no.44 no.44

비슷비슷한 성형여인(?) 가슴의 각을 재보면…

  • 2014-12-12 14:46
  • 김준호

세상의 어느 한 언저리라도 바꾸고자 한다면, '닳아질 지 언정 녹슬지는 않겠다' 든지, '부서질 지 언정 포기하진 않겠다' 든지 하는 세상을 태울 듯이 이글거리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런 엄청난 신념, 불타는 용기, 넘치는 기백 같은 것들만으로 삶을 대단한 것으로 만들 수는 없다.

주목 받는 짧은 순간들 사이의 빈틈 ...

12월12

김준호

no.43 no.43

맑게 사느냐 뜨겁게 사느냐

  • 2014-12-12 14:32
  • 김준호

사랑을 원하는가, 우정을 원하는가, 누군가의 사랑이기를 바라는가, 우정이기를 바라는가.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소설가인 미셸 투르니에는 사랑과 우정에 대한 차이를 이렇게 말한다. "사랑과 우정의 큰 차이는 바로 서로 주고받지 않는 우정은 있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요컨대 한쪽만 느끼는 불행한 우정이란 있을 수 없다 이겁니다. 반면에 사랑은 유감스럽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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