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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2

푹 꺼진 '얼굴 볼살'…내 지방으로 되살리자

  2014-12-12 16:21     김준호     1632 Views   

얼마 전 영화로도 개봉했던 '향수'라는 소설에서 주인공은 절대적인 후각을 가지고 있다. 주인공 그루느이는 자신에게는 절대적인 선이자 절대적인 아름다움인 순백의 향기 앞에서 이런 독백을 한다.

"그 향기를 소유하는 일은 곧 그 향기의 상실이라는 엄청난 대가를 치러야 하지만, 두 가지 다 그냥 포기하는 것보다는 소유한 <후> 그것을 상실하는 쪽을 택하는 것이 더 해 볼만하다." 그루느이는 결국 그 향기를 소유하게 되지만 그 후에 밀려드는 상실감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을 택하게된다.

그냥 주지 않는 놈보다 줬다 뺏는 놈이 더 미운 법이다. 상실감이란 그저 없는 것이 아니고 있던 것이 사라질 때 생기는 것이고 그래서 단순한 허무를 넘어선다. 늙어간다는 것은 젊음의 상실이기 때문에 더 슬픈 것이 아닐까? 그래서 시간은 잔인하다. 환호했던 기쁨도, 영광도, 눈물도, 후회도, 모두 추억으로 만들어 버리고 결국은 희미한 그림자로 만들어버리지 않는가.

시간은 기억이라는 말도 있지만, 우리는 자신의 소중했던 그림자들을 놓지 않으려 애쓰지만, 결국 밀려드는 그림자들 속에서 조금씩 손아귀의 힘을 풀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말이 있다. "나이 사십이 넘으면 배운 사람이나 안 배운 사람이나 똑같아지고, 오십이 넘으면 잘생긴 사람이나 못생긴 사람이나 똑같아진다."

아마도 오십이 넘어가면서 생기는 세월의 흔적들이 본바탕의 것들을 가리기 때문이 아닐까. 나이가 들수록 늙어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살이 처지고 주름도 많아지기 때문이다. 물론 실제 나이에 비해서 어려보이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들도 그들의 어린 시절보다 늙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보이는 양상도 사람에 따라서 차이가 난다. 젊은 시절부터 얼굴에 살이 없던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볼살이 처지는 정도는 덜하지만 얼굴의 피하지방이 더 꺼지는 양상으로 늙어간다. 즉 바람 빠지듯이 얼굴 살이 없어지고 광대뼈가 더 나와 보이면서 나이가 들어보이게 된다.

이런 사람들은 쳐진 살을 어렵게 당기려고 애쓸 필요는 없고, 미세지방이식술이라는 시술로 자신의 배나 엉덩이에서 남아도는 지방을 얼굴의 피하에 주입해 주면 원래의 젊은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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